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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촛불' 김의성·주진우 감독 데뷔작 "탄핵을 이야기하다"

탄핵을 다룬 첫번째 영화가 탄생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촛불'의 김의성과 주진우가 감독으로 데뷔 한다. '나의 촛불'은 진보와 보수의 인터뷰이들과 함께 2016년 촛불광장의 비화를 기록한 영화다. 김의성 감독은 "당시 촛불집회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을 우리 모두의 경험으로 공유해 보고 싶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 해 겨울, 그 촛불 정신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주진우 감독은 세계사적으로도 유례가 없고 시민들의 힘으로 이뤄낸 평화로운 혁명을 다루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다는 후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야기한다고 하니 인터뷰를 취소한 이부터 장소를 빌려줄 수 없다는 곳까지, 두 감독은 제작 과정의 어려움을 온몸으로 겪어내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고 우여곡절 끝에 영화를 완성했다. 광장에 나섰던 촛불 시민부터 고영태, 현 대선후보인 윤석열, 심상정, 그리고 유시민, 추미애 등 당시 정치권의 주역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으며 촛불집회의 대한 이야기를 재조명할 것으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촛불 시민의 인터뷰를 위해 공개모집을 진행한 김의성, 주진우 감독은 집회에 나선 10명에 가까운 대가족, 하교 후 반친구들과 함께 광장을 찾은 고등학생들, 촛불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으신 분들 등 다양한 시민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담아낸다. 내달 1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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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X주진우 '나의 촛불' 2월 10일 개봉 '윤석열→유시민'

화제작이냐, 문제작이냐. 그 기로에 서있다. 전세계가 주목했던 대한민국의 2016년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의 촛불(김의성, 주진우 감독)'이 2월 10일 개봉을 확정하고,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그 날, 그 광장의 열기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모두가 한번쯤 손에 쥐어봤을 법한 촛불과 한번쯤 서 있어 봤을 광장, 그리고 모든 사람을 움직이게 했던 주인공까지 다채롭게 영화에 담았다. 또한 '나의 촛불'에 등장하는 인터뷰이들의 면면들은 최고의 캐스팅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다채로움을 자랑한다. 이는 '나의 촛불'을 탄생시킨 김의성과 주진우의 주도 면밀함을 엿보이게 한다. 특히 모든 사건의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고영태부터 대선후보인 윤석열, 그리고 손석희, 유시민, 추미애, 심상정이 인터뷰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들은 진보와 보수에 고루 있는 인물들로 이들이 과연 그 날의 어떤 비화를 풀어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당시 광장을 함께 지켰던 촛불 시민들까지 빼놓지 않아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김의성과 주진우가 뭉쳐 만들어낸 국민들의 촛불이 일으킨 기적을 기록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나의 촛불'은 오는 2월 10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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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X주진우 '나의촛불' 코로나19 여파 3월 개봉연기[공식]

3월 개봉을 추진하려 했던 '나의 촛불'이 결국 개봉일을 연기했다. 영화 '나의 촛불(김의성·주진우 감독)' 측은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3월로 예정돼 있던 '나의 촛불' 개봉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나의 촛불'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피해를 염려하여 내린 결정인 만큼, 관객분들과 관계자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개봉 일정은 향후 상황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 드리겠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나의 촛불'은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을 바꾼 우리 16000만 명의 이야기를 담은 국민 다큐멘터리다.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가 공동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았고, 촛불시민들과 고영태·김성태·박영수·손석희·심상정·유시민·윤석열·추미애 등 역대급 인물들이 인터뷰이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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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순간"…'나의촛불' 손석희→추미애 역대급 인터뷰 담았다

세상을 바꾼 그날, 우리는 모두 주인공이었다.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촛불(김의성·주진우 감독)'이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한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나의 촛불'은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을 바꾼 우리 1685만명의 이야기를 담은 김의성·주진우의 국민 다큐멘터리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그 어디에서도 기록되지 않았던 2016년 촛불 집회를 담았다. 1차 참석인원 약 3만 명부터 시작해 누적 참석인원 1,685만 명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촛불이 수많은 촛불로 변하는 순간,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던 그날을 상기시키며 감동을 더한다. 여기에 역사적 순간을 함께 만들어낸 촛불 시민부터 고영태 前 더 블루K 이사를 비롯해 국정농단의혹사건수사특별검사팀 박영수 전 검사,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심상정 정의당대표, 유시민 작가, 윤석열 검찰총장, 추미애 법무부장관 등 어디서도 보지 못한 역대급 인터뷰이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또 한 마음, 한 뜻으로 외쳤던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뜨거운 울림을 예고하는 가운데,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이 직접 전하는 이야기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의성과 주진우가 합심해 만들어낸 국민들의 촛불이 일으킨 기적을 최초로 기록한 국민 다큐멘터리 '나의 촛불'은 오는 3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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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 다큐 영화 '나의 촛불'로 감독 변신

배우 김의성이 주진우 기자와 손 잡고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변신한다. '극한직업' '골든 슬럼버' '1987' '강철비' '더 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 받는 배우 김의성. 단순히 배우에 그치지 않고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 현장을 찾아 응원의 물결을 일으키는 등 용기있는 행보 역시 이어가고 있는 그가 주진우 기자와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이들이 합심해 만든 영화 '나의 촛불'은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을 바꾼 우리 1600만명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다양한 이슈를 보도하며 호흡을 맞춰본 김의성과 주진우는 대한민국 현대사에 길이 남을 2016년 당시 촛불집회를 돌아보게 되었다. 비폭력 시위로 세계사에도 기록 될 당시의 촛불집회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불가능 할 것만 같았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놓은 역사적인 일이자 우리 모두가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 한 것. 이에 김의성이 주진우에게 먼저 제안을 하게 되고 전문 연출 감독을 끝내 찾지 못한 둘은 결국 ‘감독’이 되어 본격 구성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감독’이 된 김의성과 주진우는 자료 화면을 모으는 것부터 당시 촛불 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과 고영태, 박영수, 손석희, 심상정, 유시민, 윤석열, 추미애 등 쟁쟁한 인터뷰이들을 섭외하는 작업들을 직접 해 나가며 '나의 촛불'의 퍼즐을 맞춰 나갔다. 초보 감독인만큼 촬영과 편집, 장소 섭외 등 모든 것이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꼭 기록되어야 할 다큐멘터리였기에 이들은 2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완성해 냈다. 김의성과 주진우 감독은 “처음 이 작품을 기획했을 때 연출 감독 섭외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우리가 직접 하게 되었다. 단순히 잘 만들면 될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쉽지 않았다. 세상 모든 감독님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 때를 잊고 싶지 않은 마음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작품에 대한 의지와 애정을 표했다. '나의 촛불'은 오는 3월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5 08:13
경제

유시민, 고(故) 노회찬 상주 역할 시작…조문객 1만2000명 다녀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장례 사흘째를 맞은 25일에도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의당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조문객은 1만 20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유시민 작가도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쉴새 없이 찾아오는 조문객은 상임장례위원장인 이정미 대표와 호상을 맡은 심상정 전 대표, 김종대·추혜선·윤소하 의원 등 정의당 소속 의원들이 맞고 있다. 정의당 창당 주역인 유시민 작가도 이날 오후부터 상주 역할을 자처하며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 쯤 빈소에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부인 김정순씨와 빈소를 찾았다. 김 지사는 전날(24일)에도 경남 창원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꼭 와봐야 될 것 같아서 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석현‧박광온‧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오전 11시25분쯤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많이 힘들어 하신다"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서 차마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는 좋은 사람을 이렇게 안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명계남씨 소설가 조정래씨, 가수 이은미씨, 전원책 변호사 등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오후에도 조문객의 발길은 이어졌다. 오후 2시10분쯤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는 빈소를 찾아 "더 큰 일을 할 수 있었던 사람인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황망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이수 헌법재판관도 빈소를 찾았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고인의 영정 앞에서 "일어나야지"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시민들은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에 빈소를 찾았다. 시민들이 다녀갈 때마다 빈소 앞에 걸린 현수막에는 추모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이 늘어났다. 노 원내대표의 입관식은 오전 10시, 부인 김지선씨와 동생 노회건씨 등 가족들만 배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엄수됐다. 장례식이 정의당장(葬)에서 국회장으로 승격되는 26일에는 노 원내대표의 추모문화제가 오후 7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과 노 원내대표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시청 앞 문화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5 20:34
경제

노회찬 빈소 찾아 오열한 유시민…김구라·박창진·김성태 등 조문객 발길 이어져

23일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빈소엔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문희상 국회의장 등이 모습을 비췄다. JTBC '썰전'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방송인 김구라와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 유시민 작가도 빈소를 찾았다. 유시민 작가는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를 본 후 결국 오열했다. 한편 장례는 5일장(정당장)으로 치러진다. 상임장례위원장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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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너도나도 유시민..폴리테이너 열풍의 명과 암

예능가 폴리테이너 열풍이 거세다.정치인(Politician)과 연예인(Entertainer)의 합성어인 폴리테이너는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지도를 쌓는 정치인을 뜻한다. 정치인이었거나 현직 정치인들이 소재와 장르를 불문하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과거에도 폴리테이너는 있었다.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이 JTBC '썰전'을 시작으로 여러 예능에 고정 출연했다. 국정논란 사태와 이어진 장미대선 당시 각종 종편 채널의 프로그램에 정치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그리고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유시민 작가가 이 열풍에 기름을 부었다. 유시민 작가는 '썰전'으로 처음 발을 디뎠고 정곡을 찌르는 듯 시원하다가도 때론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토크로 인기를 얻었다. 이어 나영석 PD 사단의 tvN '알쓸신잡'에 출연하면서 박학다식 수다왕 이미지까지 얻으며 예능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유 작가가 이른바 대박을 터뜨리자 정치인들의 예능 진출이 가속화됐다. 이전엔 전직 정치인들이 폴리테이너로 불렸다면 지금은 현직 정치인들까지 TV로 진출하고 있다. 현재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tvN '둥지탈출'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고정 출연 중이다. KBS 2TV '냄비받침'에는 정의당 심상정 의원·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연했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게스트로 나올 예정이다. 국정논란 사태 및 장미대선 당시부터 폴리테이너 열풍이 일기 시작했다. 정치가 시청자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수요가 있으니 예능 제작진은 정치인 섭외를 원했고, 정치인은 예능 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쌓길 원했다. 제작진과 정치인 그리고 시청자 모두의 니즈가 맞아떨어졌다. 폴리테이너 열풍은 정치를 친근한 것으로 만들었다. TV를 켜면 볼 수 있는 정치인, 웃음 섞인 농담처럼 정치를 논하는 토크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되는 정치 이슈 등은 정치와 평범한 유권자 거리를 좁혔다. '냄비받침'에 출연, 방송인 이경규와 서울시장 출마설 이야기까지 나눠 눈길을 끈 추미애 대표는 "정치인과 정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싶어서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다. 폴리테이너 열풍이 뜨거워질수록 정치인들의 이미지메이킹용 도구로 변질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편집과 스토리텔링으로 출연자의 없던 이미지도 만들어 내는 것이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현직 정치인들이 정치와 관련 없는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단순한 인지도 쌓기로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정선 기자 2017.07.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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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장미대선이 TV에 끼치는 영향

장미 대선이 다가올수록 TV 속 정치 풍자는 더욱 거세져 간다. 돌려 말하거나 수위를 낮춰 표현하지 않는다. 실명은 물론이고 전직 대통령까지 등장시켜 비꼬기에 나선다.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9'의 '미운 우리 프로듀스101'과 SBS플러스 시사정치 코미디 프로그램 '캐리돌뉴스'가 정치 풍자 열풍의 주인공. 두 프로그램은 각기 모습은 다르지만 대선 정국을 콩트와 패러디로 버무려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향한 시청자의 반응은? 당연히 뜨겁다. '핫'한 풍자 '미운 우리 프로듀스101''미운 우리 프로듀스101'은 'SNL코리아9'의 한 코너인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전파를 타고 있다.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화제성은 높다. 젊은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핫'한 설정 때문이다. '미운 우리 프로듀스101'은 SBS '미운 우리 새끼'와 Mnet '프로듀스101'을 동시에 패러디하며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정치 풍자를 보여주고 있다.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난다. 각 대선 후보를 아이돌 그룹 센터 자리를 놓고 다투는 연습생들로 꾸몄다. 투게더엔터테인먼트 문재수(문재인)·피플컴퍼니 안찰스(안철수)·JYD엔터테인먼트 레드준표(홍준표)·바르다뮤직 유목민(유승민)·정엔터테인먼트 심불리(심상정) 등이 등장한다. 안찰스는 연설을 하던 중 "누굽니까"라며 안철수의 호랑이 발성을 흉내낸다. 새놀이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레드준표는 "여자 솔로로 데뷔한 선배가 다른 사람 목소리로 립싱크를 하다 걸렸다"면서 소속사를 JYP로 바꾼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미운 우리 프로듀스101'를 연출하고 있는 오원택 PD는 "거침없는 풍자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꾸미고 있다"며 "일주일 내내 뉴스를 빠짐없이 보며 대선 후보들의 행보를 체크하고 있다. 이슈를 놓치지 않기 위해 촬영 중간에도 대선 후보 토론을 함께 시청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훅' 들어오는 돌직구 '캐리돌뉴스' '캐리돌뉴스'는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코미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면으로 연재되던 만평이 채널 파워가 크지 않은 SBS플러스에서 전파를 타지만, 웹 콘텐트로 소비되며 젊은 시청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성역 없는 풍자라는 수식어는 '캐리돌뉴스'를 위한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물론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인형으로 등장해 웃음의 소재가 된다. 유작가(유시민)·추다르크(추미애)·빽지원(박지원)·방귀문(반기문)·이언제(이인제)·전스트라다문스(전원책)·킹종인(김종인)의 모습을 한 인형들이 토론을 벌인다. 추다르크가 킹종인에게 "연정은 무슨 불륜이다. 왜 제 집을 박차고 나가서 다른 집에 기웃거리냐"며 딴지를 거는 식이다. 대선 정국은 '캐리돌 뉴스'의 가장 중요한 풍자거리다. '학교 반장선거 어떻게 해야 이기나'를 주제 아래 추다르크는 "될 만한 애가 나가면 된다. 우리 애는 딱 봐도 될 것처럼 잘 생겼다"고 이야기한다. TV가 정치에 끼치는 영향 장미 대선은 TV 속 정치 풍자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불 붙은 TV 속 정치 풍자는 장미 대선을 뜨겁게 달군다. 상대적으로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 층의 시선을 정치와 대선으로 돌리는 데에 풍자와 패러디는 좋은 소재다. 정치가 우스워질수록 젊은 층은 정치를 보다 친근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오원택 PD는 "직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외면하던 정치로 시선을 돌리고 대선으로 화제를 모으는 데에 이 같은 정치 풍자가 어느 정도 기여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04.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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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유시민, 19대 워스트 국회의원 선정에 의견일치

‘썰전’ 유시민과 전원책이 19대 국회 ‘워스트 의원’으로 동일 인물을 지목했다.지난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썰전'에서는 종반으로 접어든 19대 국회에 대해 총평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19대 국회의 베스트 의원과 워스트 의원은 누구인 거 같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워스트' 의원은 대형 완장질을 했던, 막말 파동으로 인해 무소속으로 떠났던 'Y의원'을 꼽는다"고 밝혔고, 베스트 의원으로는 "S의원"이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베스트는 실명을 말해도 되지 않겠냐"고 하자, 유시민은 "제가 모시고 있는 당 대표"라면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꼽아 웃음을 줬다.이를 들은 전원책은 "평당원으로서 당대표를 띄우는 것이냐"며 "나에게 베스트를 묻는다는 것은 날 모욕하는 거다. 쓸데없는 질문 하지마라"라고 재치있게 질문을 피해갔다.그러면서 전원책 역시 ‘워스트’ 의원으로는 유 작가와 같은 'Y의원'을 꼽았다.정영식 기자 2016.04.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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